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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선 Dec 02. 2018

책방 일기 #15
밀린 일기 몰아쓰는 주말

2018년 12월 1일, 2일 토,일요일

토요일에 일찍 퇴근 후, 곧바로 사무실 가서 새벽까지 일하느라 일기 쓰는걸 깜박했어요 ㅜ 그래서 오늘 그냥 몰아씁니다~~!




토요일은 정말 너무도 한가해 일찍 퇴근하고 싶었는데.. 택배를 기다리느라 원래 계획했던 시간까지 가게에 머물렀어요. 덕분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 추가되고, 청소도 조금 더 많이 하며 한가한 시간들을 보냈죠. 하하하




아래층도 조명 트리를 반짝 반짝 +_+





그리고 드디어 일요일!

토요일에 일찍 문을 닫고 저녁 내내 사무실에서 여러 업무를 보면서 메뉴판도 새로 만들고, 우리 책방의 커피는 라바짜 원두를 사용한다는 표시도 만들었어요. 그래서 가게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표시를 붙여 두었지요.


라바짜 커피이기에 사실 에스프레소가 가장 맛있다는 사실!

이탈리아에서 맛보는 그대로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것 안비밀이지요~





더불어, 새벽감성1집 입고된 독립출판물 소개 책자를 만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독립출판물을 조금 더 가깝게 조금 더 친숙히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책자를 배치하고 있는데 어김없이 보리와 하리가 왔습니다! 창문 바라보고 있는 두 녀석 넘나 귀욤.





하리는 완전 개냥이에요. 진짜 너무 훔쳐오고 싶은거 꾹 참아요 ㅜㅜ 하악.





늦은 오후에는 딩고도 왔어요!

요녀석은 완전.. 사랑만 받고 자라서 까칠 ㅋㅋㅋ 근데 또 이게 고양이 매력이라고~

주말이 되면 이렇게 사랑스러운 냥이들이 집합해서 너무 좋은 새벽감성1집 이에요!





암튼, 오늘은 책도 많이 들어오고 책도 많이 팔렸어요.


문 열기도 전에 와주신 그림그리는MK 작가님은 <여행자의 동네서점> 책을 구매하셨고, 책방 찾다가 오셨다는 한 남자 손님은 <누가 가장 사랑받지 못했을까?> 책을, 저녁에 오신 분은 <더블린 노트>를 각각 구매해 가셨어요!


세권이라고 많이 팔렸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한권도 안 팔린날도 많다는 거 생각하면 꽤나 선전한 날이죠!!! 커피보다 책 매출이 많았던 날! 이런 기분 좋은 날이 많았음 좋겠습니다!


그럼, 우리 내일 또 새벽감성1집 책방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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