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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선 Dec 10. 2018

책방 일기 #18
주말엔 과연?

2018년 12월 8일~9일 엄청 추웠던 주말

어김없이 주말은 고양이 주간입니다!

조금 늦었지만 밀린 주말 일기 시작!




일단 토요일!

오전부터 새로운 메뉴 추가에 열심히 하는 저.. ㅋㅋ

그 메뉴가 술이라서 더욱 심혈을 기울여 보았지요.


저희는 이제 잔 와인을 판매하는데요, 1잔에 3천원! 두둥! 

오른쪽 사진 보다 더 꾹꾹 눌러 담아 드려요~ 헤헤


이렇게 인스타 올렸더니 주말 와인 판매량이 급증해서~ 메뉴 추가 진작할걸 싶었어요.

좋은 아이디어 준 수정양에게 깊은 감사를 ㅋㅋ




와인 메뉴 인스타용 사진 담는다고 낮부터 한잔 했더니 나른해져서 급기야 2층에 있는 기타를 들고 기타 연습을 했습니다. 2시 이후로는 손님들이 온다고 했으니 이런 쉬는 시간 살짝 활용해 놀아보는거죠.


가끔 손님 없음 노래도 불러요. 미쳤다 싶긴 하죠.


저 뿐 아니라 일일 책방지기들도 손님 없는 시간엔 노래를 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컴퓨터를 하며 업무를 보거나 낮잠을 자기도 해요. 우린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간이니 그에 걸맞게 놀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ㅎㅎ





아무튼 어김없이 주말엔 고양이 주간!

첫 스타트는 딩고가 끊어 봅니다~

딩고는 첨엔 엄청 까칠했는데 이젠 조금 적응이 되었는지 얌전하고 예뻐졌어요!





그러다가 완전 말도 안되는 개냥이 ㅋㅋㅋㅋ 관종냥이.. ㅋㅋㅋㅋ

모두의 시선을 즐겨야 하고 사랑받아야 하는 이 녀석은 하리에요.


하리의 등장으로 가게 분위기 업!





기특한 아이에게 츄르를 주어 봅니다. 

그냥 들고만 있었더니 달라고 난리~ ㅋㅋ


아르르 쮸르는 뚜름냥 죽기 전에 식사 대용으로 구매했던 것인데 하나도 못 먹이고 그대로 별이 되었어요 ㅜ 덕분에 가게 놀러오는 아이들 간식이 되어집니다~





하리와 늘 함께 오는 요아이는 그나마 제가 가장 오래 본 보리!

그래서 애정도 사실 젤 많이 느껴지는 녀석이에요~


상자 좋아하는데 때마침 택배가 딱 와줘서 ㅋㅋㅋ





일요일도 마찬가지 일상이었어요.

토요일엔 제 친구들이 단체로 와서는 책방의 책과 문구를 쓸어갔고~ 일요일엔 근처에 거주하시는 작가님이 오셔서 와인과 문구를 2차 공격합니다!


일요일 가장 마지막 판매된 것은 <그냥, 도쿄> 책인데요, 임성현 작가님의 새벽감성1집 특별한정 사인본으로 리미티드 5권 중 5번째 책이 판매 되었어요! 두둥!


덕분에 작가님 다시 오셔서 사인본 5권만 더 부탁드려요~ 이번엔 좀 더 예쁘게? 가능하겠죠?





더불어 이번주 오픈 일정이에요.

이번주에는 일일 책방지기 1호와 2호가 모두 등장합니다.


1,2호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있고, 1,2호 둘다 작가로 활동하기에 저희 책방에 책이 있다는 특징도 있어요. 살짝 비교하자면 1호는 본인 책을 추천해주지 않고, 2호는 본인 책을 추천해주어요. 


물론 두 책방지기 모두 책 추천 보다 음료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는 특징이 있기에, 골고루 만나주세요! 더불어~ 일일 책방지기가 일하는 날 오시는 분들에겐 특별한 선물 따로 챙겨 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이번주도 새벽감성1집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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