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죽는 병도 죽을병도 아니구나!

암, 새롭게 보기

by 치유의 하루

수술 안 해도 된다고 말해주세요


남편은 노트북을 내게 건네주며 이 분을 만나러 가자고 했다. 다발성 뼈 전이 신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자연치유로 온전히 건강해진 분이라 했다.



자연치유?
저절로 낫는다고?
그럼 나 수술 안 해도 되는 건가!



부푼 기대를 안고 갔지만 할 수 있다면 수술은 하라는 답을 들었다. 내가 기대한 것과는 정 반대되는 이야기였지만 동시에 희망을 발견했다.





왜 이제야 알았을까


그는 암과 우리 몸에 대해 이야기했다. 암의 발생과 특성, 우리 몸이 작동하는 원리와 내재된 치유력 말이다. 과학적인 내용임에도 너무 생소한 이야기였다. 왜 이제야 알았을까. 왜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한 거지. 왜 의사는 알려주지 않은 거지. 이해되지 않았다. 의사 개인부터 단체에 이르는 병원, 학교, 심지어 정부까지도. 모든 것이 괘씸했다. 원망스러운 마음이 가득 차올랐다.






희망이 있기에 포기할 수 있었다


우리 몸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욱 확신이 들었다. 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는 점점 줄어들었다.지금에서야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나는 당시 보고 싶은 것만 보았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말이다.


나의 건강성이 온전히 회복된다면 내 몸이 치유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내가 해야 하는 것은 건강성 회복을 위한 선택임이 분명해졌다. 희망이었다. 하고 싶어 졌고, 할 수 있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난 수술을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 수술에 대한 생각은 치유기간을 겪으며 달라졌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이어지는 글을 참고해주세요.




IMG_5778.JPG 희망을 발견하고 돌아오는 길에 (19.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