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하며:) 내가 만드는 행복

N년차 교사의 행복교육

by 꽃신


행복은
나를 알고 사랑하는 데
있다.

나에 대해 알아보며 나를 믿고 결정하기
(지혜, 소통)


활동 안내

나를 구성하는 것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며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나를 이루는 것들에 대해 친구들과 소통하며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기른다.


- 나의 이름은?

- 나의 인생 그래프?

- 나의 행복 생활표

- 나의 강점? 장점!


첫 번째 활동으로는 ‘내 이름의 의미를 알고 소중함 느끼기’를 진행하였다. 과연 학생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불리는 나의 이름을 자세히 들여다본 경험이 있을까? 이를 위해 꽃송이들에게 미리 이름의 의미를 알아 오라고 숙제를 냈다. 우리 반 꽃송이들의 이름은 대부분 한자 이름이었다. 손가락 활동지에 한 글자, 한 글자의 의미를 적고 학급의 친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이름은 단순히 대상을 구분 짓기 위해 정해진 것이라고 생각하던 학생들이 이 활동을 통해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께서 지어주신 내 이름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 더불어 친구의 이름에 관심을 갖고 좀 더 다정하게 불러보는 학생들도 있었다.


두 번째 활동으로는 ‘나의 인생 그래프 그리기’를 하였다. 태어났을 때부터 10살까지 살아오면서 내 인생에서 기쁨을 주었던 일이나 반대로 슬픔을 주었던 일을 나타내 보는 것이다. 이 활동을 하면서 놀랐던 점은 꽃송이들이 의외로 과거의 일을 잘 기억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혼이 났던 일이나 아팠던 경험이 기억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경우도 있고, 어른의 기준에서 다소 사소해 보이는 일들이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의 기억으로 저장된 경우도 많았다. 이렇게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10살 이후의 삶을 좋은 기억으로 많이 채우고 싶다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세 번째 활동으로는 매월 나의 행복 생활표를 작성하였다. 매월 학교와 나, 우리 반과 나, 친구와 나, 공부와 나의 항목으로 나누어서 학교생활을 되돌아보고 가장 행복했었던 일과 부모님과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는 시간을 마련하여 지혜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나 친하게 지낸 친구들을 기록해서 알려줌으로써 더 나은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활동은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교류하는 하나의 소통 공간이 되었다.


마지막 활동으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만들기 활동과 강점 찾기 활동을 합쳐보았다. 같은 재료와 방법으로 나무배를 만들지만, 이를 나아가게 하는 돛에는 각 자가 가진 장점이나 강점을 적어 보도록 하였다. 한 번에 자신의 장점이나 강점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잘 없었기에 장점이나 강점이 될 수 있는 가치들에 대해 알아보고 이 중 내가 가진 것을 생각해보도록 이끌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서로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고 친구의 장점이나 강점을 인정하고 존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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