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짓기
봄은 꽃의 유혹이다
오늘 이 시간, 너 참 예쁘다
생명의 몸짓 감추어도
사랑은 말없이 다가와 가슴을 적신다.
봄의 유혹은 자유롭다
처녀의 치맛자락은 살랑살랑
연분홍 꽃들이 바람에 날리어
생동하는 너의 주변을 맴돌다 간다.
봄은 질투하는 사랑이다
내 사랑아 꽃길만 걸어라
외로움이 몸부림쳐도 너의 짝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영혼의 그릇을 지켜라.
단은 이영준의 브런치입니다. 수필 같은 시를 지으며 미소짓는 멋진 남자, '사랑, 무채색 그리움의 햇살'(시집, 교보문고) 내 이름이 진심 브랜드가 되고 싶은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