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별이 쏟아지는 다락방
그대의 별자리 은하수 눈이 시려요
밤이 오면 별의 바다에 닻을 내리고
아침이 오면 다시 항해의 돛을 올린다.
은빛 강에 달이 차고 내 마음도 차고
사랑의 맹세는 가슴 깊숙한 곳에
약속의 깃발이 되어 휘날리는데
사랑이 없으면 눈앞에 비가 쏟아진다.
욕망의 허수아비 같은 사랑
물에 얼굴이 비취는 것같이
나의 마음도 그대에게 비취나니
시린 삶의 균형을 잡고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단은 이영준의 브런치입니다. 수필 같은 시를 지으며 미소짓는 멋진 남자, '사랑, 무채색 그리움의 햇살'(시집, 교보문고) 내 이름이 진심 브랜드가 되고 싶은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