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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윤민정 Jul 29. 2021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 감상문

소은성 작가의 어머니가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를 읽고 남긴 독후감. 다시 봐도 가슴이 뜨거워져요 : )



'어제는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 독후감을 숨도 안 쉬고 이십분간 쓴 엄마가 눈물을 철철 흘렸다.'


“이 책을 읽으니까 나도 내 과거가 떠오르고 할 말이 너무 많아지고 입밖으로 다 말하고 싶어졌어. 그런 책이 있나 봐. 읽으면서 분통도 터지고 눈물도 나고 아주 나를 들었다 놨다 한다. 그리고 책 속에 물음표가 엄청 많아. 작가의 물음표들이 너무 좋았어. 다 알고 다 확신하고 걸어가지 않아도 되는 건가, 싶고. 물음표를 머릿속에 가득 채우고 그게 무겁지만 두 발은 걸으면 되는 건가, 싶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천천히 하라고 하잖아. 나도 처음엔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런데 내 과거를 생각해 보니까 무슨. 얼어죽을. 얼어죽을 천천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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