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너와 멀어질 때가 돼서도 나는 어쩔 수 없을 거야. 찾고자 하면 끊임없이 찾아지는 게 명분이고, 무시하고자 하면 끝까지 직면할 수 없는 게 핑계니까.
목적지 없이 둥둥 떠다니던 마음들을 굳이 붙잡아두고 싶어서 만든 공간입니다.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부유하던 마음들이 간신히 착륙한 곳이기에 거칠고 울퉁불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