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달성 i'm possible!
아이가 3학년이던 작년 학기초 쯤
줄곳 반장 생각 없다던 아이가
반장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깜짝놀라 이유를 물었더니,
“선생님이 친절하셔서
내가 반장으로 뭘 잘 못해도 이해해주실 것 같아.”
게다가 담임샘은 남자 선생님 이었다.... "친절한"남자선생님!!
(세상에 그런 남자가 있긴 하군...!)
얼마나 친절하시냐면,
아이들이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해도
매번 똑같이! 친절하게! 대답해주신다고 한다.
(AI인가??)
그 얘길 듣고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아니, 이건 거의 신뢰의 다른 이름 아닌가?
마치 누군가에게 무조건 응원받고 있다는 느낌.
그런 믿음이 생겼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그래서 나도 문득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친절했을까?”
“리더라면, 무언가를 잘 못했을 때도
믿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닐까?”
학교나 사회나
사람 사는 곳은 결국 비슷하구나 싶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게
참 신기하고, 기특했다.
결국 중요한 건
약자를 대하는 태도, 애티튜드.
그래서 나의 목표는 이것이다.
“친절해지기.”
...하지만 아직도 딸의 말을 세 번 듣고
“그 얘기 아까 했잖아!! 재인아 엄마 귀에서 피날거 같....” 라고 말하는 나는,
반장감이 되려면 좀 멀었나 보다 �
갈길이 멀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