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어느 공간이든
다양한 감정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따스함, 안정감, 간결함, 냉랭함, 위압감, 어색함
기타 등등-
언젠가 심플한 어느 카페에서
글쓰는 내가 예뻐보여 더 좋다며
작은 다이어리를 내밀던 너로 인해
그 공간은 내게 무척이나 설레였다
바로 좀 전까지만 해도
너무 심플해 지루하려던 그 카페가
다르게 느껴지던 순간
그 순간이지 싶다
그날따라 너의 모습이 다르게 느껴진 이유-
그날처럼
이왕이면 좀 더 괜찮은 면을
봐주면 되는거 아닌가
그 차이 아닐까
서로의 입장이란게 딱히 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