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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리콩 Aug 07. 2019

슬픔 뒤엔,










끝에 대하여

슬픔이 없을 수 있을까.

끝이란

늘 힘들고, 늘 다른 모양의 상처를 남기는데.

마음껏 아프고 난 후,

탄탄히 잘 아문 마음으로

더 좋은 인연을 담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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