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낌이 올때가 있지.
어떠한 예상 없이
그냥 느낌대로 행동하다보면
되려 답을 찾는 경우가 있다.
갈등할 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내 행동에 마치 응답하기라도 하듯
줄사탕으로 답이 달리기 시작한다.
간절했던 답도 있고,
애초 원하지 않던 바도 많다.
해도 너무한
반전에 진저리 칠 때도 있었지,
누군가는 강제적 정리라고도 하더라,
그래도 미해결 상태일 때보다
후련하다 생각해보자며 -
그러나 우린 알고 있다.
전혀 시원스럽지도, 후련하지도 않으며
그저 씁쓸하고 허망한 답들이
점점 많아져 간다는 사실을-
알고싶다.
깔끔히
정의내리고 받아들이는
심플한 자세는 무엇인지,
이 씁쓸함을
견디는 방법은 결국
'무뎌지다' 뿐인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