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

by 체리콩




당사자만 모르는 예쁘고 부러운 이야기들-



주변을 돌아보면

지켜보는 이가 더 안타까워지는

예쁘면서도 가슴 울렁이는 이야기가 많다


얼마전 만난 지인이 그랬다

아무리 노력해도

혼자선 도저히 어쩔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고-


작은 실수로 사랑하는 사람의 신뢰를 잃은

누군가의 절절한 진심은

그 사람을 잃은 상심이

일상 모든 곳곳에

영향을 받아 괴로움에 진저리친다는 그 진심은


상대에겐 그저 무너져버린 마음을

지치게 하는 변명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게

참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지켜보는 이는

한사람의 절절하고 아픈 외길 진심이

그저 너무나 부럽다는 게

아이러니하지,


당사자라면 나 또한 전혀 알지 못할

그 진심이 부럽고 또 그립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같은 걸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