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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erry Mar 04. 2020

즉흥적으로 적어보는 생활의 지혜.

#적어도역효과는없을것들 #내일상엔필수적 

1.모르는건 그때그때 검색해본다

당연한거 아닌가?라고 물을 수 있지만 (나의 경우는) 귀찮아서or검색해도 방법이 없을 것 같아서 검색을 안해봤던 무언가가 있었다. 그래서 몇년을 늘 번거롭게 해결책이 없을 줄 알았던 그 일을 직접 했다.

그리고 오늘 도무지 안되겠다 싶어 검색을 했더니 10초만에 답을 찾았다. 그것도 구글 맨 상단에.. 

부끄러워서 밝히고 싶지 않았지만 혹시 나와 같은 분이 한명쯤은 있지 않을까해서 굳이 올리기 (참고로 맥 3년째 쓰는데...)


나는 지금까지 10개, 20개 되는 finder창을 늘 하나하나 닫았던 바보였던걸로..


요약하자면, 당신이 특히 일상에서 자주 겪는 불편함에 대한 거라면, 최대한 빨리 검색해보길 추천한다. 

저 화면을 보고 1분간 충격에 빠져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든 생각은 인간의 귀차니즘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뿐. 요즘 검색하면 안나오는게 정말 없는 시대인데, 만약 누군가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의 과정에서 벌어진 것이라면, 내가 귀찮음으로 인해 미뤄왔던 해결안 탐색이 상대방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미안했을 것 같다.

별 것 아닌것 같아도, 이것을 모르고 계속 생활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은 쌓이면 크다.




2. 어딘가 아프거나 의심되는 통증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진단을 받는다.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라는 말이 아니라, 이게 어떤 증상인지, 나 스스로도 자가치료가 가능한지를 알아보라는 것이다. 뭔지를 알아야 해결되지 않는가.

아무래도 디자인을 하다보니 노트북을 많이 쓰고 매번 팔목이 아팠다. 검색해보니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증상이 많이 나오길래 별 의심없이 그것인 줄 알고 손목보호대 하면 되는건줄 알았다. 가만히 두니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신경을 안 쓴지 몇 년이 흘러, 지난주에는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이러다가는 진짜 일 못하겠다 싶어 엇그제 드디어 제발로 정형외과를 찾아갔다. 알보고니 테니스 엘보우라는 전완근 통증이었다.

(혹시 손목보다 팔 근육 부위가 아픈 분들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이제야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먹어가며 치료한다.

정확한 진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섣불리 판단하지도 말고, 방치하지도 않는게 좋다는 것을 (문자그대로)뼈져리게 깨달았다.




3. 까먹을것 같으면 손바닥에라도 메모한다. 안그러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칠수도 있기 때문이다

1번과 비슷할 수도 있다. 사소한 것 하나를 예로 들자면, 자주 들어가는 홈페이지 계정 정도는 메모해둬야겠다. 왜 나는 휴대폰인증까지 해가며 어도비계정 비밀번호를 20번째 재설정하고있는가

농담이 아니라 진짜 인생명언 중 하나. 이건 진리.

위와 같이, 까먹은 것을 다시 복구하는데 드는 시간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다면.. 메모는 중요한 것 같다(그 메모를 어디에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이건 to be continued)

만약 누군가와의 약속, 제출해야 하는 지원서 혹은 일에 대한 마감 등이라면.. 이건 강조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 것 같다.


이상 바보인증이었다. (다들 이미 잘 하고 계시다면... 민망하니 빠르게 이만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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