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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셔 Jun 23. 2019

버려질 테지만

오늘의 생각 190622-23

01. 한스가 결혼을 했다. 드니스와 함께. 아버님의 축사 중 삼십사 년 동안 기도했는데 육십몇 년을 기도하신 분이 계시다고 소개했다. 바로 한스 할머니. 평소 한스와 사이가 깊은 줄 알았는데, 할머니가 나와 두 신부 신랑을 끌어안는 모습을 보며 우리 결혼식엔 계시지 않을 할머니가 떠올랐다.


02. 버려질 것이 뻔하지만 만들어지는 것들에 대하여. 꽃다발, 청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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