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부모님, 장모님 뵈러 다녀오는 길
돌아가신지 얼마 안된 어머니를 뵈러 추모공원에 아이들과 가서 인사를 드리고, 장모님을 뵈러 서울을 지나 더 북부로 다녀 오는 길, 우리차는 동부간선 위에 있었고 시간은 어느새 많이 흘러 6시가 넘어 흘러간다.
다녀오던 중 너네가 그런다.
달이 나를 따라온다. 달토끼 2명이 죽 만들고 있어. 달토끼 하나 있으면 너무 심심해서. 예은이 도희는 둘이 있어서 안심심해. 데비는 엘라, 엄마, 아빠가 다 잘때 너무 심심해
AI에 저 말을 한 우리 아이의 심리상태를 물어보니,
죽은 따뜻하고 안정적임을 뜻하고
토끼도 1명이 아닌 2명이 있다는 건 혼자 있고 싶어하지 않고, 항상 누군가가 곁에 있어주길 원하는 심리
아빠, 엄마, 엘라가 잘 때 심심하다는 것은 '가족에 대한 안정감과 사랑'을 느낀다는 말로, 가족이 매우 큰 안정감을 주고 그것을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해주라고 조언한다. 시간을 내어 함께 놀기, 감정을 교류하고 이해해주기, 다른 친구들과의 교류를 장려하기, 긍정적인 상상력을 지지하기
쌍둥이를 키울 때에는 힘이 들었다. 그런데, 우리 데비가 달토끼를 표현한 마음을 들여다보니, 나랑 와이프가 못채워 주는 것을 서로가 채워줄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이 올라온다. 너네가 서로 못채워 주는 건 아빠와 엄마가 채워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