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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nna Mar 28. 2017

#13. 그래서, 뭐가 맞다고?

정답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찾게 되는 건 불치병인가.

사람이 사는 방법에 정답이 어딨어.

내가 사는 게 그냥 삶이고, 그건 옳고 그름의 대상이 아냐.


몇 번을 스스로 되뇌여도 어느 새 자꾸만 잊어버리고

어떻게 해야 '맞는' 걸까 고민하다 옴짝달싹 못한다.


100점이면 완벽한 거라고 익혀 온 어린 날들부터 정답에 집착하는 불치병에 걸린 걸까.

해보지 않으면 어떤 건지 어차피 알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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