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는 길이 가끔 어떤 배를 타고 있는지 헷갈립니다.
이렇게 인생을 향해하고 싶은지 고민해 봤는데
터키의 이름 모를 항구는 너무나 다양하고 가지각색의 배들이 눈앞에 있었죠.
어선, 요트, 관광용 보트 등 너무나 다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타고 가려는 배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 배를 타야 할지 고민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런 배들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항구에 정박에 있는 경우는 드물더군요.
언제 항구로 들어올지 모르는 배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보면 지치기만 합니다.
배를 타며 항해하는 게 인생이라면 우리는 어떤 배를 어떻게 구하고 선택하고 알아보고
방향을 정할까도 인생인 겁니다.
오늘은 어떤 배를 타야 하는지 헷갈리는 밤입니다.
마음속의 배가 앞에 놓여있길 기도할 뿐 오늘 밤은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