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닙니다.
별거 아닌 일을 별 일이라고 생각했더니 세상 일 모두가 흑백으로 보입니다.
별일을 정의하는 것도 바로 자신이고
그게 별일 아니라고 정의하는 것도 바로 나인데
별거 아닌 일이 별거처럼 느껴지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지금 경험하는 일이 별일인가? 인생이 끝날만큼 절망적인가?
그렇게 잠시 마음속을 들여다보니 별일이 아니었고 그냥 단지 지금 조금 지쳐있거나
지나가는 비구름 같은 일들이었습니다.
별거 아닙니다. 분명 지나가면 별일 아닐 겁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도 때때로 필요합니다.
지금 가지고 계신 근심들 생각보다 별거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