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상념65
어렸을 때 우리는 몸이 아프면 아프기만 하며 되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엄마가 슬픔을 대신 짊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점 자라면서 내 슬픔은 내가 짊어져야 했다.
그래서 아플 때는 슬퍼지기 시작했고 슬픔의 크기는 점점 커졌다.
이제는 슬픔의 크기가 몸이 아플 때 느껴야 하는 아픔의 크기보다 더 커졌다.
시간이 흐르면 내가 짊어져야 할 슬픔의 크기는 더욱 커질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아이들의 슬픔까지도 내가 짊어져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