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내 이야기

촌철살인...우리 사랑 영원히

by Jonx

사촌 조카의 결혼식 가는 길. 결혼식장이 빛고을 광주라 결혼식 전날 사촌들과 모여 식사 및 술자리를 갖은 다음, 이튿날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일요일이어서인지 길거리는 한산했고, 신호등에 걸려 사거리에 정차한 상황이었다. 맞은편 횡단보도에 젊은 남녀 한 쌍이 있었는데, 서로 끌어안고 만지고 부비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것도 백주대낮에. 그걸보던 사촌형님이 한 마디 했다.

"좋을 때다!"

동행했던 사촌들이 키득거렸다.

이에 평소 말씀이 많지 않던 형님이 한 마디 거들었다.

"살아봐라!"

차 안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그때는 그저 그 말이 웃겼는데, 지금은 웃기면서도 살짝 슬프다.

그대들의 영원한 사랑을 기대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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