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시

by 봉봉주세용

기회는 준비되지 않았을 때 온다. "아직은 아니야"라고 할 때. 머뭇거리고 자신이 없을 때. 그 순간 기회는 살짝 문을 열고 얼굴을 들이민다. 필요한 건 마주 볼 수 있는 용기. 아직 완벽하지 않음에도 문을 열어젖히고 들어오라고 할 때. 기회는 미소를 지으며 문 안으로 들어온다. 살며시.


살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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