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아빠가 된 제이크 설리. 그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숲을 떠나기로 한다. 그의 가족이 정착한 곳은 물이 있는 곳. 육지에서 생활하던 그들이 물속 생활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시행착오의 연속. 그 과정에서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물속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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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리다이빙을 하며 물속 세계를 살짝 엿본 적이 있어 더 빠져들었다. 감독은 어찌 이렇게 물속 세계를 잘 아는 걸까. 감독이 영화 타이타닉을 만든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걸 잊고 있었다. 거기다 그는 실제 바닷속 11km의 심연까지 들어간 전문가. (딥씨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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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사랑하는 전문가가 만든 영화. 아바타2에는 그런 감독의 사랑이 녹아 있다. 여러 비유를 통해 자연을 훼손시키는 인간을 비판한다.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되는 자연과 희생되는 동물들에 대한 안타까움. 인간의 잔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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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길다. 3시간이 넘는 시간. 감독은 아까웠을 것이다. 영화의 모든 장면이 예술인데 어떻게 더 줄일 수가 있겠는가. 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재미와 감사함을. 나는 감독이 고마웠다. 환상적인 물속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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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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