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요즘 달리는 거리를 늘렸다. 보통 5킬로를 달렸는데 요즘은 10킬로를 뛰고 있다. 며칠 쉬고 10킬로를 뛸 때는 가뿐하지만 연속으로 며칠 동안 뛸 때는 확실히 힘이 든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3일 연속 10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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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했다. 내가 신청한 것은 풀코스가 아닌 10킬로 코스이지만 요즘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연습하는 분들의 영상과 피드를 보며 자극받는다. 적당한 운동과 쉬는 날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주말에 달리기를 쉬는 건 왠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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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넷플릭스에서 핫한 피지컬 100. 우리나라에서 몸으로 한가락 한다는 사람들을 모아 놨다. 그 면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 호강. 유튜브에서 자주 보던 분들이기에 궁금했다. 누가 제일 셀까. 대한민국에서 힘이 제일 세다고 얘기하던 사람은 매달리기에서 제일 먼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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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많고 덩치가 큰 사람이 셀 것 같지만 종목을 바꾸면 센 게 아닐 수 있다. 피지컬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신체적인 능력. 요즘 드는 생각은 근육이 많고 보기에 멋있는 것도 좋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것.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고. 그래야 일도 잘 할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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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하루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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