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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Feb 18. 2023

피지컬100과 서울 마라톤

3월 서울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요즘 달리는 거리를 늘렸다. 보통 5킬로를 달렸는데 요즘은 10킬로를 뛰고 있다. 며칠 쉬고 10킬로를 뛸 때는 가뿐하지만 연속으로 며칠 동안 뛸 때는 확실히 힘이 든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3일 연속 10킬로.

마지막에는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했다. 내가 신청한 것은 풀코스가 아닌 10킬로 코스이지만 요즘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연습하는 분들의 영상과 피드를 보며 자극받는다. 적당한 운동과 쉬는 날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주말에 달리기를 쉬는 건 왠지 아깝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핫한 피지컬 100. 우리나라에서 몸으로 한가락 한다는 사람들을 모아 놨다. 그 면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 호강. 유튜브에서 자주 보던 분들이기에 궁금했다. 누가 제일 셀까. 대한민국에서 힘이 제일 세다고 얘기하던 사람은 매달리기에서 제일 먼저 떨어졌다.

근육이 많고 덩치가 큰 사람이 셀 것 같지만 종목을 바꾸면 센 게 아닐 수 있다. 피지컬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신체적인 능력. 요즘 드는 생각은 근육이 많고 보기에 멋있는 것도 좋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것.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고. 그래야 일도 잘 할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하루 휴식.


#피지컬100 #넷플릭스 #넷플릭스추천

#서울마라톤 #인빈서블3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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