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의 추억

by 봉봉주세용

비행기를 탈 때 가장 떨리는 이륙시간. 출발을 알리는 안내 방송과 함께 비행기는 고양이처럼 어슬렁거리며 몸을 푼다. 엔진 소리와 미세하게 떨리는 창문. 창 밖에서는 엔지니어들이 한 줄로 서서 손을 흔들고 비행기는 방향을 잡고 거침없이 속도를 올린다. 가속도로 몸은 의자에 밀착되고 속도계가 300km를 넘길 때 비행기는 풍선처럼 사뿐히 떠오른다. 취침시간 시작.




비행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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