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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Apr 25. 2020

여기가 어디지 하는 순간

글을 읽다 보면 그럴 때가 있다. 분명 아는 단어인데 입속으로 중얼거리다 보면 낯설어지는. 길을 걸을 때도 마찬가지다. 분명 매일 왔다 갔다 하는 길인데 한번도 보지 못한 가게가 보이고, 여기가 어디지 하는 순간. 그럴 때는 의심하지 말고 다시 글을 읽고 길을 가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 확신을 가지고 무언가를 하다가 어느 순간 이게 맞는 걸까 하는 의심이 든다. 주위의 말에 흔들리고 끝까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마음을 지배한다. 그럴  역시 의심하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망설임과 의심이 길어지는 순간 길을 잃을  있으니.




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유랑 #믿음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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