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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Sep 26. 2021

백의 그림자 - 책

 소설은 사랑 이야기다. 뜨겁지 않지만 따뜻한 이야기. 철거가 진행 중인 40  전자상가. 거기가 은교와 무재의 삶의 터전이다.

은교와 무재.

두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

결핍과 공허.

그렇기에 서로에게 끌렸는지 모르겠다.

소설은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몽환적이다. 꿈인가 싶다가도 현실이고, 그 현실이 지독히 현실적이라 더 슬프다. 하지만 괜찮다.

은교에게는 무재가 있고,

무재는 은교에게 노래를 불러줄 것 이기에.

비록 그림자가 일어서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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