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9]
작년 2018년에 건강검진을 받고나서 처음으로 추가 내과검진을 받았었다. '신장내과'
어느 덧 40대후반.
나름 운동도 하며 지내왔다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과 직업, 그리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나이.
담배는 안피고 술을 썩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스트레스가 쌓이면 먹는 걸로 해소를 하다보니.
힘든 프로젝트를 끝나고 나면 오히려 살이 쪄서 주위 사람들에게 듣기 싫은 오해를 받는다.
'프로젝트가 편했나 보네요'
여하튼, 건강검진 성적표에 빨간불을 하나 받고나니 40대 후반 중년남자의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 중에는 체중을 줄이고 고기를 좋아하는 식생활을 좀 바꿔보려고 노력 중이다.
일단 숙소 가까이에 헬스클럽을 등록했고 아침은 닭가슴살이 들어간 샐러드를 먹고 저녁은 허기만 면할 정도로 간단한 메뉴로(요즘은 요거트에 그래뇰라) 해결하고, 런닝머신에서 땀 좀 쭉 빼고 있다.
'런닝머신 위에서 2시간 버티기'
걸어도 괜찮고, 뛸 수 있다면 더 뛰어보고. 일단 2시간 동안은 내려오지 말자.
식생활을 바꾸고, 매일 운동을 하니.. 기대했던 대로 체중은 감소되기 시작했다.
시작한지 이제 100일정도.
주중에 절제된 식생활과 운동, 주말에는 맘껏 먹고 즐기기.
현재 6kg 감량성공.
4kg만 더 뺐으면 싶은데..역시 쉽지 않다.
몸이 금방 금방 적응하고 있다.
퇴근 무렵.
출출해지면서 온갖 먹고싶은 것들이 눈앞에 어른어른.
런닝머신 대신 동네 한바퀴를 걸을까? 등.. 회피할 알리바이만 수십가지가 생각난다.
월-화-수-목 이렇게 연속으로 4일(금요일은 집에 올라가는 날이니) 운동하는게.. 쉽지않다.
누가 하지 못하게 하는게 아니라.. 내 스스로 자꾸 도망가려 해서.
그래도.. 내 자신을 이기고 런닝머신에서 2시간을 버티고 내려오면
'오늘도 해냈네'
기특해.
오늘도 가자!! 잔머리 굴리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