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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농 Mar 18. 2021

오로르가 알려 준 것

57.

instagram @chi_nonnon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를 읽으며 가장 마음에 와닿은 구절.


처음으로 태블릿으로 말하는 법을 배울 때, 저는 절대로 해내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어요.

조지안느 선생님이 저한테 딱 한마디를 계속 들려줬어요.

'용기'.


오로르는 용기를 내서 사람들을 돕고, 쉽지 않은 일상을 계속 살아간다.

용기가 없을 땐 상상 속 친구를 불러내 힘을 얻기도 한다.

오로르처럼 모험을 하는 것도 아니고 평범하게 살면서 '용기'같은 거창한 게 왜 필요하냐 물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때론 실종된 친구를 구하는 것보다 해야 할 일을 하는 데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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