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와 행동의 괴리를 느끼기는 사실 쉽지 않다. 왜냐하면 행동을 안 하다 보면 목표는 어느새 조용히 잊히기 때문이다. 한 달 머니를 통해 내 목표와 행동에 대한 괴리를 인식할 수 있었다. 꿈은 하늘을 날고 싶지만 다리는 제자리걸음이었다. 자연스레 나 자신의 인지를 생각하는 메타인지도 확장되기 시작했다. 불타는 열의와 회피하려는 불안의 마음 등 내 내면의 상태들을 이해해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제는 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인지하며 합리적 행동과정을 거쳐야 됨을 느낀다. 하루아침에 상세페이지를 전부 만들고 광고 집행을 한다면 매우 좋겠지만 지금의 나는 그러한 능력도 없을뿐더러 스트레스를 받으면 튕겨져 나가게 된다. 도달 가능한 목표와 함께 자율성을 부여해 스트레스가 아닌 주체적 행동들을 통해 점진적 발전을 이루어 내는 것에 집중해야겠다. 처음에는 조금 더딜지 모르지만 나중에 추진력의 가속도를 붙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점진적 능력의 성장을 우선순위로 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