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입질에 레몬즙을 뿌리라고?
빛나라 지식의 별!
개의 짖음이나 입질에 레몬즙을 뿌리라는 이야기가 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이것을 마치 훈련법처럼 이야기하는 훈련사도 있었다. 이건 아니다. 이런 건 훈련법이 아니다.
이런 밑도 끝도 없이 인과관계가 무시된 채 결과만 수용한 방식은 대책 없는 부산물이 잔뜩 나온다.
나는 이 황당한 훈련법의 시발점을 알고 있다.
' 빛나라 지식의 별! 짖는 개는 □ 하나면 뚝 그친다. '
너무 까마득한 옛 일이라 자세한 방송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대략 짖는 개들에게 레몬즙을 뿌리니 짖음을 멈추는 내용을 TV에서 방송한 것은 틀림없다.
이런 말이 나온 이유, 내가 틀린 내용은 아니라고 한 이유, 그리고 TV 프로그램에 등장한 이유는
레몬즙 뿌리기는 동물에게 공격당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비상시 대처법으로 유용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만약 입마개 없이 위험하게 산책하는 맹견이 출몰하는 동네라면 레몬즙 스프레이를 들고 다니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런 맹견에게 내 강아지가 공격당한다면 망설임 없이 가해견의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강아지를 품에 안고 뛰자. 가해견에게 상해를 입히지 않고 우리 강아지의 목숨을 건질 수 있다.
당신을 위협하는 괴한에게도 쓸 수 있으니 꽤 유용한 도구이다.
같은 용도로 쓰이는 강력한 시제품!훈련이나 교육법과는 거리가 먼 용품이다.
다행히 이런 훈련법을 쓰지 말라며 뺨을 때리는 것에 빗대 설명하곤 하여 훈련법에서 제제되는 추세다.
깜짝 놀라고 불쾌감이 느껴져 잠시 특정 행동을 멈췄다고 해서 그 행동을 하지 않게 교육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런 방법은 근본적 해결이 전혀 되지 않는다.
이런 방법은 그 자극에 적응되면 다시 행동이 시작되고 점점 더 큰 자극을 줘야 행동이 제제된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