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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cent Jul 13. 2023

각성란_20230713

이선과 미정의 시련



이선과 미정은 조용한 궁 정원에서 서로를 마주 보았다. 이선은 첫 말을 꺼냈다. 


"미정아, 우리에 대해 말해야 할 것 같구나."


미정은 그의 눈을 고요히 바라보았다. 


"어떤 것이옵니까, 세자 저하"


이선은 그녀의 손을 잡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는 이제 어디까지 가야 할지 모르겠구나. 왕위를 계승하는 것이 나의 책임이지만, 나는 너를 연모하고 있다, 미정아. 그러나 나의 이러한 마음이 너를 위협할 수도 있음이야. 그건 나도 바라지 않는 일이구나."


미정은 눈을 감았다. 그녀의 마음이 먹먹해졌다. 


"하지만 저도 저하를 사랑합니다. 아무래도 안 되겠지요... 저는... 저도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선은 그녀의 손을 더욱 꽉 잡았다. 


"나는 너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다. 이미 이나라 조정에는 신물이 난다. 그러나 그런 결정이 우리 모두에게 좋을지는 확신할 수 없구나."


이때, 갑자기 그들을 찾아온 영조의 분노는 둘을 혼란에 빠뜨렸다. 영조는 세자와 미정 사이의 관계를 알게 되었고, 화가 치밀었다.


"세자! 너는 지금 나를 이어 왕위를 계승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란 말인가? 너는 한낱 사랑 때문에 너의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도 모르고 그런 망발을 지껄이는 것이냐! 여봐라 저 아이를 옥에 가두어라!" 


그의 목소리는 궁중을 울렸다.


이선과 미정은 놀란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이선은 아버지의 분노를 직접 느꼈고, 미정은 그 순간에도 이선만을 위해 걱정했다.


미정은 옥에 던져졌다. 그녀는 작은 옥에서 혼자, 이선에 대한 사랑이 자신을 어떻게 이런 상황에 빠뜨렸는지 고민했다.


한편, 이선은 미정의 감금 소식을 듣고는 절망에 빠졌다. 그는 아버지의 결정에 반기를 들었지만, 아버지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그는 미정을 구해야 했지만, 그에게는 그럴 방법이 없었다. 그의 마음은 미정에 대한 걱정과 절망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랑이 그 순간의 이선을 이끌고 있었다. 그는 미정을 위해 싸우겠다는 강한 결심을 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며, 


"전하, 그 아이는 제게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옵니다. 소자, 그 아이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라고 외쳤다.


이선의 고난은 점점 깊어졌다. 그는 자신의 사랑과 세자로서의 책임 사이에서 고민하며, 미정에게 닿을 수 없는 곳에 서 있었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미정을 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싸웠다.


영조는 이선의 반항을 보며 더욱 분노했다. 그는 이선에게 더욱 강한 제재를 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이선은 사랑만을 위해 계속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미정을 구하고, 그녀에게서 자신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지금의 나에게는 그 아이만이 내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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