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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문희 Oct 16. 2023

마르틴 베크

231015


  스웨덴 작가 마이 셰발, 페르 발뢰의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읽었다. 주말 이틀 간 하루에 한 권씩. 마르틴 베크는 시리즈 전체 주인공인 경찰의 이름이다.

  영화감독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을 보다가 이 시리즈를 알게 됐다. 그게 벌써 2년 전이라니 시간가는 속도 무엇. 영화에 나온 건 시리즈 1편에 해당하는 <로재나>이고, 아래 사진 속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는 시리즈의 2편, <웃는 남자>는 4편에 해당한다.

  딱히 계기는 없고 범죄소설 읽은 게 너무 오래된 듯해 한번 사봤다.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음. 로재나는 내겐 별로였던 반면(그러니 2년 지나도록 시리즈 나머질 안봤다), 주말에 읽은 두 편은 모두 흥미진진했다. 특히 4편. 찾아보니 4편만 미국 추리작가협회 대상을 수상했단다. 다음 권 내용은 어떠려나. 돈 더 쓰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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