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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하늘에서 딸기 과자 냄새가 났다
by
돌강아지
Dec 20. 2021
오전 여섯 시 반쯤의 모습
색채의 경계가 예쁜 시간.
저 멀리서 해가 떠오르고
하천에도 해가 뜬다
.
가끔,
오리들이 오손도손
.
집 주인댁에서 키우는 턱시도 고양이.
집고양이지만 사람을 따르지 않는다
.
어느 날
은 주인댁 대문이 잠겨 있었는데 고양이가 대문 밖에 있었다. 대문이 잠겨 있어서 고양이가 집에 어떻게 들어가나 걱정했는데 보란 듯이 담을 넘어 마당으로 들어갔다.
아. 내가 고양이가 집에 못 들어갈까 봐 걱정을 했구나..
.!
아침 하늘에서 딸기 과자 냄새가 났다.
딸기쿠키?
딸기 크림 과자 같은.
주위의 커다란 벚나무들을
올려다
보았는데
이 나무에서 벚꽃이
핀다는 게 꿈만 같았다.
나무를 올려다보며 열심히 벚꽃을 상상해보았다
.
미세한 희망 같은 것을 느끼며 다시 걸음을 옮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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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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