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시린 러브 레터 6’ 연재를 마치며

똑똑똑! 'Post-가슴 시린 러브 레터'

by 초들

‘가슴 시린 러브 레터’ 연재를 마치며



2023.04.08.부터 브런치북 ‘가슴 시린 러브 레터 1’을 시작으로, 2024.07.29. 까지 연재 브런치북 ‘가슴 시린 러브 레터 6’까지 연재했다. 무려 1년 3개월간의 대장정이었다.

본 브런치북 ‘가슴 시린 러브 레터’는 44~45년 전, 나와 여자 친구(현재는 부부)와 나눴던 풋풋한 연애담(戀愛談)으로, 이 세상의 어떤 글보다도 애틋하고 감동적인 글이었다.


러브 레터 속에는 20대의 진솔하고 풋풋한 연정(戀情), 몹시 가난했기에 가슴 시려야 했던 아픔·외로움, 절절한 신앙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 있다. 가난한 연인이었던 우리는 항상 칠흑같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고, 스멀스멀 우리들의 가슴 작은 방(房)으로 파고들어 오는 좌절, 아픔, 외로움을 맞이해야만 했다. 하지만 반면에 강렬한 신앙심으로 희망 가득한 내일로 나아가려는 용솟음치는 소망을 품었다.


'가슴 시린 러브 레터' 속에는 그 무엇보다도 여자 친구와 나 사이의 애정(愛情)이 아프게 춤을 췄다.

45년 전, 우리들의 청춘을 재소환해 준 애정(愛情) 뿜뿜 담은 언어의 유희(遊戲), 초로(初老)의 고갯길에 서 있는 우리 가슴에 활활 사랑 불을 질러 주었다. 그래서였을까? 질풍노도(疾風怒濤)의 20대 청춘 시절이 한없이 그리워진다.


독자 여러분도 ‘가슴 시린 러브 레터’를 통해 꿈 많고 아름다웠던 20대, 아날로그 감성(analogue 感性)을 소환해 보았을 것이다. 그동안 꾸준히 구독해 주신 구독자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잠시 쉼을 가진 후, 「똑똑똑! Post-가슴 시린 러브 레터」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다. 지난 45년 동안의 많은 이야기가 담보(擔保)로 잡혀 있으니, 차근차근 풀어보려고 한다.


구독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을 기대해 본다.



초들 김경호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