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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무상, 마운드 위의 시간들

양현종과 김광현의 시간

by 글사랑이 조동표

“세월무상, 마운드 위의 시간들”

- 양현종과 김광현의 시간


야구는 본질적으로 시간의 운동이다.

1회부터 9회까지, 공 하나하나에 시계는 움직이고, 그 순간의 선택은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관통한다.

그런데, 때로는 시간의 무게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이 있다.


지난 10월 4일, KBO 리그의 정규 시즌이 막을 내렸다.

그날 마운드에서는 두 명의 ‘리빙 레전드’가 함께 무너졌다.

김광현(SSG)과 양현종(KIA).

둘은 모두 37세, 국가를 대표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발 투수들이다.


그러나 시즌의 마지막 날, 그들은 더 이상 과거의 위용을 재현하지 못했다.

양현종은 단 2⅔이닝 동안 8 실점,

김광현은 5이닝 소화 후 7 실점(6 자책)을 기록하며 선발로서의 끝맺음을 허무하게 남겼다.



이 장면은 단순한 패배의 기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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