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을 따라 배우는 마음
벤치마킹
- 좋은 것을 따라 배우는 마음
누군가의 좋은 점이 내 삶의 기준점이 되는 순간, 인생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살다 보면 문득 걸음을 멈추고 묻게 된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 질문에 답을 건네는 것은 이론이나 지식이 아니라, 묵묵히 자기 길을 걸어온 사람들의 태도다.
좋은 것을 보고 좋은 마음을 배우며 살아가는 일, 그 단순함이 삶을 바로 세운다.
1. 기준점 하나가 방향을 바꾼다
‘벤치마크’는 원래 땅의 높이를 재기 위해 남겨둔 작은 표지(標識)였다.
인생에서도 우리는 그런 기준점을 필요로 한다.
누군가의 실패에서 조심을 배우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잘함을 따라 배우는 일은 삶을 더 먼 곳까지 데려간다.
2. 제록스가 선택한 겸손의 기술
한 시대를 지배했던 제록스도 변화의 파도 앞에서는 크게 흔들렸다.
그들은 결국 자존심을 내려놓고 더 잘 나가는 회사인 캐논을 철저히 분석하고 배웠다.
디자인, 원가, 생산, 품질... 모든 것을 다시 뜯어보고 새로 붙였다.
그 결과 원가는 절반, 개발 기간은 3분의 1로 절감되었다.
"배움은 자존심이 아니라 용기로 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은 진실이었다.
3. 우리에게 남은 가장 고귀한 벤치마킹
기술은 베낄 수 없어도, 사람의 마음과 태도는 언제든지 배울 수 있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사람, 모르는 것을 배우려는 사람, 해결을 먼저 찾는 사람...
이들은 모두 우리 인생의 기준점이 된다.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한다.
“잘 못하더라도, 잘 몰라도, 할 건 하고야 말겠습니다.”
그 한 문장은 태도의 힘을 증명한다.
성장은 언제나 이렇게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좋은 것을 따라 한다는 건 누군가의 그림자를 쫓는 일이 아니라 내 삶의 기준을 높이는 일이다.
배우는 사람은 멈추지 않는다.
멈추지 않는 사람은 뒤처지지 않는다.
좋은 것을 보고, 배우고, 따라 하며, 조금 더 나아진 내일을 향해 걸어가기 위해, 내 마음속에 작은 벤치마크 하나를 새기는 건 어떨까.
*이미지: 네이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