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운드: '과잉 공급'과 '선택'의 딜레마
야구의 시선 제34화
- KIA 마운드: ‘과잉 공급’과 '선택'의 딜레마
‘자리 14개, 지원자 25명.’
엔트리 경쟁, 이런 단어는 야구라는 경기에서 자주 쓴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 스프링캠프 시점부터 이런 숫자 싸움이 공공연하게 이야기되는 건 흔치 않다.
그만큼 KIA 타이거즈의 마운드 상황이 복잡하고, 또 흥미롭다는 뜻이기도 하다.
- 14개의 자리와 25개의 꿈
대부분 1군 마운드 투수 엔트리는 12~14명 선이다. 개막 직후에는 체력 부담 때문에 12~13명으로 운영하기도 하고, 여름이 깊어지면 14명까지 채운다. 하지만 올 시즌 KIA의 마운드는 그 자체가 경쟁의 장이다.
선발 로테이션에는 외국인 선발 네일과 올러, 검증된 국내 에이스 양현종, 그리고 이의리와 김태형까지 포함된다. 즉 기본 ‘5 선발 체제’는 이미 확보되어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다. 필승조부터 롱맨, 대체 선발까지 배치할 인원이 너무 많다.
김범수, 홍건희와 같은 FA 및 베테랑 좌·우완 셋업맨들이 가세하면서 필승조는 6명 체제로 불어났다.
또 이준영, 최지민, 김기훈 등 좌완 옵션, 황동하와 이태양 같은 롱맨형 투수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경쟁자는 넘쳐난다.
여기에 지난해 마지막에 떠오른 유망주들과 신예들까지 합하면 총 25명이라는 숫자로 나타난다.
- 경쟁의 이면: 선택과 희생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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