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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경화역은

by 방송작가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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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경화역은 맑음이었고, 오늘의 경화역은 비가 내린다. 매년 봄에 걸었던 벚꽃이 활짝 핀 기찻길이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느껴지는 건 내안의 감정인가, 나이를 먹는 이들 모두의 감정인가. 활짝 피어있는 꽃을 보면 방긋 웃음이 나고, 지는 꽃을 보면 슬퍼지는데, 늦게 개화하는 벚꽃을 보며 어떤 감정을 느낄지. 다행스럽게도 벚꽃이 몽글몽글하게 피어나고 있다. 매일매일이 꽃처럼 아름답게 빛나길 그렇게 삼월의 봄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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