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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Apr 06. 2024

벚꽃이 피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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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월의 밤, 늦은 밤까지 대본을 마감 한다. 딱 지금이 밤산책하기 좋은 계절이라, 어딜가든 벚꽃의 흩날리는 영화같은 순간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인생인가. 좋아하는 멜빵 청바지에 편안한 뉴발 스니커즈를 신고 마음에 드는 화이트 자켓으로 꾸안꾸를 추구하며 그저 아름다운 벚꽃과의 봄밤을 즐긴다. 내일 밤은 또 어떤 꽃바람이 불어와 사랑스러운 이 계절을 보내려나. 이름 모를 당신의 이순간 마저도 행복하길 바라며 오늘도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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