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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타는 여자 사람
25화
엄마의 바다, 다대포의 가을
by
방송작가 최현지
Nov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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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는 달리는 사람들이 많고, 다대포에는 걷는 사람들이 많다. 해운대에는 젊음과 패기가 있고, 다대포에는 노인과 평화가 있다. 그렇게 해변을 걷다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떠오른다.
'모든 날이 새로운 날이다. 행운이 따른다면 더 좋겠지만, 행운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매일 매일 바다를 걷는 삶은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 했지만 아직은 젊으니까 나는 달리기로 했다.
다대포해수욕장
부산 사하구 다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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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 15년 째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는 최현지 작가 입니다. 10년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제 마음속은 변함없이 꿈꾸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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