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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Nov 24. 2024

생애 첫 바다 고등어 낚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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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드폴 님의 [고등어]를 좋아한다. 언젠가부터 즐겨들은 노래다. 동이트기 전 이른 아침, 한산도 바다 위를 달릴 때 내가 바다 낚시를 이리도 잘할줄은 몰랐다. 나의 낚시 미끼에 잡혀준 고등어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낚시 배를 타고 생애 첫 고등어  낚시를 경험하는 그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만들어감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는 나를 사랑한다. 낚시 그물에 갇혀있으면서도 힘차게 팔딱이는 고등어의  모습에 무언의 힘을 얻는다. 바다 위에서 만난 이른 아침의 활력과   좋은 선장님의 가르침 덕분에 [노인과 바다] 한권을 다 읽었을 때의 감정을 느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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