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이면 평창엔 메밀꽃이 핀다. 일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새하얀 메밀꽃밭에서 이효석 선생님의 [메밀 꽃 필 무렵]을 떠올렸던 그날. 기억의 힘이란 위대하지. 날씨의 영향도 있고, 그날의 기억이 짙어서, 미리 예약해둔 호텔을 취소하고 여행지를 바꾸려 한다. 오늘부터 효석 문화제가 시작되었다는데, 곧 다가올 휴가는 평창으로 메밀 꽃을 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