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가을이라 말할 수 없는 열기와 더위 이지만 보름만 지나도 에어컨을 커지않아도 시원한 바람이 어디선가 불어오지 않을까. 여름을 사랑하는 나이지만, 가을이 기다려지는 때가 오면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가는 여름을 잘 보내고, 오는 가을을 잘 맞이 해야지. 비가 올듯말듯 밀당하는 때, 비가 필요한 곳에 비가 내리길 염원하며 문득 생각했다. 다음주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나는데, 비가 오면 어쩌지? 비가 오지 않는 지방으로 떠나야 하나. 늘 초가을 무렵 보성으로 향했던 나는 흐리거나 비오는 날을 만났었는데 강원도로 떠날지, 경남 전남으로 떠날지 나도 궁금해진다. 어디로 향하든 대한민국이면 다 좋은 나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