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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를 읽고 싶어지는 날

by 방송작가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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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기를 잡는 것도 흥미롭지만, 작은 고기를 잡는 것도 흥미롭다. 겨울은 바다 낚시의 즐거움을 알게 한다. 여름이면 바다로 풍덩하고 달려 가지만, 겨울이면 바다를 앞에 두고 낚시에 몰입했다. 바다 낚시가 그리울 때면 노인과 바다를 다시 읽어야 겠다. 어쩜 그리도 어부의 삶을 깊이있게 표현 했을까. 겨울 바다를 사랑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한산도 곡룡포
경남 통영시 한산면 추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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