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진강이 흐르는 광양에는 매화마을이 있다. 봄꽃 여행을 좋아해서 어릴적 부터 전국 각지의 꽃마을로 떠났는데, 그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광양매화마을, 원동역, 해남 보해매실농원이다. 이맘때면 온통 매화꽃으로 피어나 꽃별이 반짝인다. 그렇게 남쪽의 꽃들이 피고 지면 도심에도 꽃들이 피어 나는데, 오랜 세월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꽃피는 꽃마을의 꽃들이 어쩜 그리도 대견한지, 만날 때마다 뭉클해진다. 올해도 잘 살아있구나, 예쁜 꽃을 피웠구나. 그렇게 엄마가 딸을 보러가듯, 꽃들을 만나러 떠나는 그녀는 올봄도 꽃과 함께 행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