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사랑한 간이역, 정선 별어곡역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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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일까
간이역을 사랑하게 된 이유.
그 이유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어릴 적 아련한 추억 때문인가
아담하고 고요한 분위기 때문인가
어쩌면 그냥 좋아진 것 인데.
어떤 사랑은
이유없이도 빠지게 되는 법.
나는 푸른 여름 날에
정선의 간이역이 참 좋다.
#정선 #간이역 #사랑에는 #이유가없다 #그냥좋다

별어곡역
정선군 남면 문곡리. 태백선에서 정선으로 갈라지는 정선선에 있는 간이역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역사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