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넓은 푸른 바다와 대나무 숲길 사이를 걷는다. 흰 레이스 양산에는 누군가 그리기라도 한 듯 대나무 잎 그림자가 그려진다. 죽변의 시원한 바닷 바람과 아름다운 길의 풍경에 길을 걸으면 걸을수록 꿈을 꾸는 듯하다. 그렇게 길의 종착지를 따라 걷다보면 백년의 세월동안 묵묵히 죽변항을 지키는 죽변 등대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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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이어진 대숲 길은 ‘용의 꿈길’이라고 부른다. 해안 암초 사이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죽변곶이 용의 꼬리처럼 생겨서 ‘용추곶’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