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 꿈꾸는 자전거
근거 없는 자신감, 줄여서 우리는 근자감이라고 부른다. 생긴 지 조금 오래된 줄임말이다.
누구나 조금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아예 자신감 자체가 없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내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는 매사에 별로 자신감이란 것이 없었다.
항상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이걸 해도 괜찮은 걸까 하는 그런 의심들로 가득했었다.
어느 날, 전철을 타기 위해 역으로 가던 중, 길게 뻗어있는 강을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저 강물처럼 쭉 나아가다 보면 내가 꿈꾸는 곳까지 닿을 수 있을까?"
그러면서 무작정 그 강을 따라 걸어보았다.
물론 어디가 끝인지 몰랐으니 중간에 가다 멈췄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알 수 있었다.
내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그 길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언젠가는 닿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