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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사모 최경선 박사 Jul 29. 2019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입양 삼가해야 할 분들!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입양 삼가해야 할 분들 Top 10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고자 하는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와 대책없이 입양하는 문화로 인해 파양이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기동물 숫자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려견 입양을 삼가해야 할 분들 Top10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첫째로,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반려견을 입양하면 안 된다.

반려견은 키우게 되면 모질의 종류에 따라 단모종이 털이 많이 안 빠질 것 같지만 단모종의 경우에는 미세한 털이 많이 빠지므로 호흡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람들이 장모 종이 털이 많이 빠질 것 같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장모종의 경우에는 털이 엉키는 현상으로 덜 빠지고 단모 종인 치와와의 경우에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 카페트를 비추어 보게 되면 잔털이 많이 빠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보호자의 호흡기나 피부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에민감한 반려견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이 현상으로 인해 호흡이 곤란 해지거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는 사전에 미리 알레르기 검사를 하여 반려견 알레르기가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로,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 분들은 반려견을 입양하면 안 된다.

반려견에 대한 예방접종 비용과 수술 비용 등은 모두 현재 일반 진료에 속한다. 보험처리가 되는 사람과는 다르다. 반려견을 2년 이상 키워 성견이 된 이후에는 질병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사료, 간식, 반려동물 용품 등 으로 소비되는 지출 비용은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키우게 된다면 심각한 부담으로 다가올 소지가 있다. 현재 대부분의 대한민국 반려동물 용품과 서비스에 대한 법적 기준의 미비로 인해 소비자가에 대한 기준이 미비하고 이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반려동물을 키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속해 있다. 사전에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 경제적으로 얼마나 소요가 되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같은 반려견 견종을 키우는 커뮤니티 회원들이나 주변 지인들을 통해 미리 비용지출을 예상해 보는 것도 반려견 입양에 있어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하나의 문제이다.


셋째로, 혼자 있거나 반려견을 관리하기 힘드신 분은 반려견을 입양하면 안 된다.

1인 가구의 증가와 가족의 핵가족화로 인해 실제 반려견을 TV 매스컴이나 유튜브 등의 외형적인 모습만 보고 싶게 환경적인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반려견을 입양 하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쉽게 생각하고 입양하는 것은 결국 파양으로 이어지고 마는 것이다.


넷째로, 호기심이나 충동 구매로 반려견을 키워볼까 생각하시는 분들은 반려견을 입양하면 안 된다.

어른들이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늘상 하는 말이 있다. 아빠 혹은 엄마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 이번 시험에 좋은 성적이 나오면 강아지 한 마리 사 줄게?”라는 말을 한다. 이는 어릴적에 흔하게 듣던 말이다. 우리는 물건으로 강아지를 대하고 반려견이라는 말보다는 애완의 의미로 반려견을 대하고 있다. 호기심에 반려견을 한번 키워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호기심에 키워 보지만 아무런 준비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고 파양하고 만다. 반려견을 키워볼까 하는 사람들은 귀엽고 예쁜 모습만을 생각하지 키우기 위해서 일어나는 많은 변화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반려견도 보호자도 함께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이다.


다섯째로, 평소 생활 속에서 냄새에 민감하시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반려견을 입양하면 안 된다.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은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증가하며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평소 청소를 잘하지 않거나 게으른 사람들의 경우에는 반려견을 잘 관찰하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고 반려견을 키우려고 한다. 이는 잘 못된 생각이다. 왜냐하면 반려견의 성격 형성과 건강상의 변화는 입양을 한지 15일에 잠복하고 있는 질병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입양하였을 때, 홍역이나 파보가 15일 정도 안에 나타나는 것은 그 만큼 환경이 바뀌는 것에 민감하며 이는 면역력 약화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아프면 냄새가 많이 난다. 설사를 하게 되고 눈꼽도 많이 끼게 되며 혈변을 보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하나 하나의 문제들을 모두 감당해야 한다. 또한, 배변의 경우도 소형견이나 중형견, 대형견에 따라 배변의 사이즈도 다르며 냄새의 정도는 반려견의 장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이와 같이 배변 냄새나는 것을 애교로 봐 줄 수 있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  배변 냄새로 인해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다. 즉, 가족의 구성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반려견의 평균 수명인 10년~13년 동안을 책임을 다해 함께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환경에서 반려견을 잘 키울 수 있는지 잘 체크해 봐야 한다.


여섯째로, 반려견에 대한 사전/사후 지식과 교육에 대해 공부를 하지 않으신 분들은 반려견을 입양하면 안 된다.

최근 반려견을 키우려는 사람들에 대한 사전 교육과 사후 교육에 대한 많은 프로그램과 지식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공부하거나 노력하고자 한다면 어디서나 질 좋은 정보를 얻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즉, 나에게 맞는 환경과 나에게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잘 고려하여 타인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반려견의 입양 문제점을 최소화하도록 준비하는 것은 좋은 보호자가 되는 지름길이 된다.


일곱째로, 아이의 정서상 목적이나 부모님 사별의 이유로 아무런 준비 없이 반려견을 입양하시려는 분들은 절대 반려견을 입양하면 안 된다.

반려견을 입양하는 사람들 중에 가장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아이들의 정서함양의 목적이나 부모에 대한 사별로 인해 누군가를 대신해 줄 대상으로 반려견을 생각하고 입양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만약, 아이의 정서와 부모님 사별의 이유로 입양한 반려견이 파보나 홍역인 중대질병으로 죽었다고 생각해 보자. 이때, 그 슬픔은 배가 되고 그 슬픔은 정서함양이 아닌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되는 것이다. 부모님 사별의 경우도 사별해서 힘든데 더 큰 슬픔을 안겨 주게 되는 것이다. 모든 반려견 입양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붙침성이 있는 반려견의 사랑에 대한 공백과 그리움으로 더 큰 상처를 쉽게 지울 수 없게 된다. 우리 삶에서 펫로스의 경험은 굉장히 힘든 아픔으로 다가오는 것은 반려견이 그 만큼 사람들 옆에서 가까이 친숙하게 함께 하는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각자의 주어진 일이나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눈에서 멀어질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은 함께 하는 보호자가 있는 공간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음으로써 그 만큼 친숙하고 밀접하게 마음의 한 구석에 자리를 잡게 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가정의 주부분들이 펫로스를 경험하게 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문제로 인해 우리는 여러 가지 상황을 심도있게 고민해 봐야 한다.


여덟째로, 반려견을 학대하는 태도를 가진 분들은 절대 반려견을 입양하면 안 된다.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분들은 부정강화 훈련으로 강아지를 때리거나 쉽게 사람을 대하듯이 교육 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은 많은 교감과 시간을 할애 하는 것이다. 쉽게 생각하고 강아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반려견들이 이해할 수 있는 목소리와 패턴, 행동을 함께 조합하여 반려견의 입장을 생각하여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반려견의 마음을 알기 위한 교감의 자세는 특별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지식과 학문적인 배경으로 이해와 공감을 나타나는 것임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핸드폰으로 자기 자신이 반려견을 대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보자. 그러면 어떻게 반려견을 대하고 있는지 보다 쉽게 알 수가 있다.


아홉째로, 홍역이나 파보로 인해 반려견이 폐사한 경우에는 정말 깨끗하게 소독하지 않은 이상에는 절대 반려견을 입양하면 안 된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처음 격게 되는 것은 강아지공장이나 농장으로 입양한 반려견들의 폐사한 경우에 대한 경험이다. 이는 매우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 대부분 입양 초기인 15일에 잠복기질병들이 발병한다. 이 잠복기 기간에 반려견이 중대질병은 홍역이나 파보로 폐사를 했다면 락스 등으로 깨끗하게 소독하고 관리를 해야 한다. 그러나, 반려견의 잠복기가 발생한 원인이 보호자의 스트레스 유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잘 못된 관리를 방법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초기의 반려견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중대질병인 잠복기의 질병이 나타날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복불복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견, 모견이 건강한 항체와 건강한 관리를 통해 관리되는 곳에서 태어난 강아지들은 잠복기에 대한 문제에서 자유롭다. 그만큼 항체의 형성과 관리는 중요하다. 현재 법적인 미비로 인해서 예방접종도 제대로 하지 않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부견이나 모견을 통해 강아지들이 번식되어지고 있다. 아직 동물보호법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는 앞으로 더 많은 개선과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 해야 한다. 즉, 중대질병의 바이러스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이므로 잘 소독하고 관리할 자신이 없다면 다른 반려견을 데려오면 안 된다. 또 동일한 폐사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건강한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서는 실제 부모견들을 직접 확인하고 3개월 이상이 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케어 후에 입양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에서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이다.

   

열째로, 반려견을 선물하거나 타인의 동이 없이 입양을 보내려는 분들은 반려견을 입양하면 안 된다.

누군가에게 호의를 배풀기 위해 반려견을 펫샵 등에서 쉽게 입양하여 타인에게 보내는 경우가 있다. 이는 타인이 매우 좋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 아무런 준비와 환경적인 여러 여건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환경과 여건에 따라 반려견 파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확률적으로 파양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매우 많다. 우리는 면밀하게 강아지의 성별, 크기, 품종, 성격, 운동성 등을 잘 물어보아서 보호자가 좋아하고 잘 키울 수 있는 반려견을 입양해야 한다. 하지만 선물의 경우는 뜻하는 방향과 다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자제해 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 이로 인한 파양은 질병으로 이어지거나 강아지에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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